요즘 테크 트렌드 중 가장 핫한 키워드, 바로 AI 스마트 글래스죠. 그 중심에 있는 브랜드가 바로 **메타(Meta)**와 **레이밴(Ray-Ban)**의 콜라보 제품,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Meta Ray-Ban Display)*입니다. 단순히 멋진 선글라스가 아니라, 디스플레이와 AI 기능이 탑재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라는 점에서 스마트폰 이후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디자인은 여전히 레이밴, 기능은 완전히 메타
첫인상은 “이게 스마트 글래스 맞아?” 싶을 정도로 레이밴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어요. 하지만 안경 다리 안쪽에는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디스플레이, AI 어시스턴트까지 꽉꽉 들어차 있답니다.
- 디스플레이 탑재: 오른쪽 렌즈에 고해상도 단안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문자 메시지, 영상,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어요. 사용하지 않을 땐 자동으로 사라져서 시야를 방해하지 않아요.
- 뉴럴 밴드: 손목에 착용하는 EMG 기반 밴드를 통해 손가락 제스처만으로 글래스를 조작할 수 있어요. 엄지와 검지를 집거나 손목을 돌리는 동작으로 메뉴 탐색, 볼륨 조절, AI 호출이 가능하죠.
AI 기능이 일상 속으로 들어왔다
메타의 AI 어시스턴트는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서 실시간 자막, 번역, 길 안내, SNS 응답까지 지원해요. 특히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 같은 메타 생태계 앱과의 연동이 강력하죠.
- 실시간 자막: 대화 중 상대방의 말이 텍스트로 실시간 표시돼요. 외국어 대화 시엔 자동 번역도 지원돼서 여행이나 비즈니스 미팅에서도 유용해요.
- SNS 응답: 스마트폰 없이도 안경 화면에서 메시지를 읽고 답장할 수 있어요. 진짜 손 안 대고 SNS 하는 시대가 왔어요.
배터리, 내구성, 가격은?
- 배터리 수명: 뉴럴 밴드는 최대 18시간, 글래스 본체는 약 8시간 사용 가능해요. 하루 종일 쓰기엔 살짝 아쉽지만, 외출용으로는 충분하죠.
- 방수 기능: 뉴럴 밴드는 IP67 등급 방수로 운동 중 땀이나 비에도 끄떡없어요.
- 가격: 799달러, 한화 약 110만 원으로 책정됐어요. 고가지만 기능을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에요.
콘텐츠 제작자에게도 꿀템
영상 촬영 기능도 강화됐어요. 3K 고화질 영상, 손떨림 방지, 하이퍼랩스, 슬로모션까지 지원돼서 브이로그, 여행 영상, 스포츠 촬영에도 제격이에요. 특히 시선과 일치하는 광각 촬영이 가능해서 몰입감 있는 영상 제작이 가능하죠.
사회적 가치도 놓치지 않았다
메타는 이 제품을 장애인과 참전용사 지원에도 활용하고 있어요. 시각장애인이 주변 환경을 음성으로 안내받거나, 물건을 식별하고 라벨을 읽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미국 재향군인회에서는 시각장애 참전용사에게 스마트 글래스를 지급하고 있답니다.
스마트 글래스 시장, 이제 시작이다
메타뿐 아니라 삼성, 애플, 구글, 샤오미, 바이두까지 스마트 글래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요. 특히 메타는 디스플레이 탑재형 제품을 가장 먼저 상용화하면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 스마트폰 다음은 ‘눈’이다
메타 × 레이밴의 스마트 글래스는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AI 시대의 새로운 인터페이스예요. 손을 쓰지 않고도 정보를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경험은 분명 혁신적이죠.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스마트폰 이후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제품임은 분명합니다.
기술과 패션이 만난 이 멋진 디바이스, 여러분은 어떻게 활용하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