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소리를 듣고 싶다면, B&W를 들어봐.”
오디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 말은 거의 공식처럼 통합니다. 바로 바워스앤윌킨스(Bowers & Wilkins), 줄여서 B&W 때문이죠. 단순한 스피커 브랜드를 넘어, ‘진정한 사운드(True Sound)’를 추구하는 철학으로 전 세계 오디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브랜드입니다.
브랜드의 시작: 한 남자의 집념에서 시작된 전설
1966년, 영국 워딩(Worthing)이라는 작은 해안 도시에서 *존 바워스(John Bowers)*는 자신의 오디오 샵 수익을 모아 연구소를 설립합니다. 그의 목표는 단 하나, “녹음된 소리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스피커를 만들자.”
이 철학은 단순한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B&W의 모든 제품에 녹아 있는 핵심 가치입니다. 그는 수익의 대부분을 R&D에 재투자하며, 기술 중심의 브랜드로 회사를 성장시켰습니다.
기술력으로 증명한 ‘진짜 소리’
B&W의 명성은 단순히 오래된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오디오 기술의 혁신을 이끌며, 수많은 ‘세계 최초’를 기록해왔습니다.
- 다이아몬드 트위터: 인공 다이아몬드를 트위터에 적용해 고음의 왜곡을 최소화. 50kHz 이상의 주파수까지 재생 가능해, 섬세하고 투명한 고음을 구현합니다.
- 노틸러스 튜빙(Nautilus Tapering Tubes): 스피커 유닛 뒤로 나오는 소리를 흡수해 공명과 왜곡을 제거. 이 기술은 B&W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노틸러스 스피커에서 시작되었습니다.
- 컨티넘 콘(Continuum Cone): 기존 케블라(Kevlar) 콘을 대체한 중역 유닛. 보컬과 현악기의 디테일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 플로우포트(Flowport™): 저음 포트에 골프공처럼 딤플을 넣어 공기 흐름을 부드럽게 만들어, 더욱 깨끗한 저음을 재생합니다.
세계가 인정한 레퍼런스 스피커
B&W의 대표 모델인 800 시리즈 다이아몬드는 단순한 가정용 스피커가 아닙니다.
영국의 전설적인 *애비 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s)*를 비롯해 수많은 세계적인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공식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아델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명반이 B&W 스피커를 통해 탄생했죠.
자동차와의 만남: 볼보와의 프리미엄 콜라보
최근 B&W는 *볼보(Volvo)*와의 협업으로 자동차 오디오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볼보 V60, XC90 등 프리미엄 모델에 탑재된 B&W 오디오는 차량 내부를 콘서트홀로 바꿔줍니다.
특히 재즈, 클래식 같은 장르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며, 운전 중에도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된 브랜드
B&W는 전통적인 하이엔드 스피커뿐만 아니라, 현대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 홈 오디오: 600, 700, 800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
- 포터블 스피커: Formation 시리즈로 무선 오디오 시장 진출
- 헤드폰 & 이어폰: PX 시리즈, Pi7 등으로 프리미엄 음질 제공
- 사운드바: TV와 홈시어터를 위한 고성능 사운드 솔루션
이처럼 B&W는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잡으며, 오디오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바워스앤윌킨스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
- 정확한 사운드 재현: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B&W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 디자인과 기술의 조화: 예술 작품 같은 외관과 첨단 기술의 만남
- 글로벌 신뢰도: 세계적인 스튜디오와 아티스트들이 선택한 브랜드
- 다양한 제품군: 집, 자동차, 야외 어디서든 B&W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음
결론적으로, 바워스앤윌킨스는 단순한 오디오 브랜드가 아닙니다.
그들은 ‘소리’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기술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브랜드입니다.
당신의 공간에 진짜 음악을 들려줄 단 하나의 브랜드를 찾고 있다면, B&W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