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루투스 스피커 뭐 사야 할지 고민되시죠? 디자인도 예쁘고, 음질도 좋고,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 찾고 계신다면 하만카돈 루나 스피커 한 번 눈여겨보셔도 좋아요. 저도 직접 써보고 “이건 블로그에 꼭 써야겠다!” 싶었거든요.
하만카돈 루나 스피커, 첫인상부터 반했어요
처음 언박싱할 때부터 느낌이 달랐어요. 타원형 디자인에 패브릭 소재가 감싸고 있어서 그냥 스피커가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같더라고요. 거실 테이블이나 침실 협탁에 올려두면 공간 분위기가 확 살아나요. 블랙이랑 그레이 두 가지 컬러가 있는데, 저는 그레이 선택했어요. 밝은 톤이라 인테리어랑도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워 보여서 만족했어요.
음질은 어떨까요? 균형 잡힌 사운드가 매력이에요
하만카돈 루나는 40W 출력에 우퍼 + 트위터 + 패시브 라디에이터 조합이라서 사운드가 꽤 풍성해요. 저음이 너무 과하지 않고, 고음도 선명하게 들려서 명상 음악이나 라디오 듣기에도 좋아요. 볼륨을 60% 이상 올려도 음이 찢어지거나 왜곡되는 느낌 없이 깔끔하게 재생돼요. 이퀄라이저 조정은 따로 안 되지만, 기본 튜닝이 잘 되어 있어서 다양한 장르에 무난하게 어울려요.
블루투스 연결도 빠르고 안정적이에요
블루투스 5.3을 지원해서 연결 속도나 안정성도 만족스러웠어요. 갤럭시 탭 S9, 노트북, 스마트폰 등 여러 기기에서 테스트해봤는데, 8m 정도 떨어져도 끊김 없이 잘 연결됐어요. 멀티 페어링도 가능해서 여러 기기 간 전환도 편리하더라고요.
배터리 성능도 꽤 괜찮아요
4800mAh 배터리가 들어 있어서 최대 12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다고 해요. 실제로 테스트해보니 11시간 30분 정도는 거뜬했어요. 충전은 USB-C 타입이라서 범용 케이블로 쉽게 충전할 수 있고요, 완충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다만, 배터리 잔량은 LED로만 표시돼서 정확한 퍼센트 확인은 어려운 점이 있었어요.
방수·방진 기능까지 챙겼어요
IP67 등급이라서 물이나 먼지에도 강해요. 캠핑이나 욕실에서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고요, 수영장 근처에서도 안심이에요. 단, 충전 포트에 커버가 없어서 물기 있는 상태에서 충전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 꼭 말리고 사용하셔야 해요.
단점도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겉면이 패브릭 소재라서 오염에 약한 편이에요. 음식물이나 먼지가 묻으면 닦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서,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앱 제어나 AUX 입력 기능은 없어서 기능 확장성은 다소 제한적이에요.